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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의 아름다운 섬 외도

by gold99695 2025.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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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의 아름다운 풍경

자연: 외도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외도는 약 2억 5천만 년 전 화산활동에 의해 생성된 섬으로, 화산암 기반의 지형이 독특한 생태 환경을 만들어 냅니다. 섬 전체는 경사가 있고 돌이 많아 원래 사람이 살기에는 적합하지 않았지만, 1969년 이창호·최호숙 부부가 이곳을 구입하면서 외도의 역사는 완전히 달라지게 됩니다. 그들은 30년 가까운 시간을 들여 수천 그루의 나무와 식물을 심었고, 이 노력의 결과로 지금의 외도 보타니아가 탄생했습니다. 외도의 가장 큰 매력은 섬 전체가 하나의 식물원이자 작품이라는 점입니다.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열대 및 아열대 식물들이 자라고 있으며, 특히 야자수, 선인장, 부겐빌레아, 아가베 등 이국적인 식물들이 아름답게 배치되어 있어 마치 해외에 온 듯한 착각을 줍니다. 이러한 식물들이 잘 자라는 이유는 외도의 독특한 기후 덕분입니다. 남해안의 온화한 해양성 기후는 겨울에도 비교적 따뜻하고 여름에는 강수량이 많아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기에 이상적인 조건을 제공합니다. 뿐만 아니라 외도는 철새들의 중간 기착지이기도 하여, 때로는 다양한 종류의 새들을 만나볼 수도 있습니다. 섬에는 조류 보호를 위한 안내판도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생태학적 가치도 함께 인식할 수 있는 교육적인 장소로도 기능을 합니다.

경관: 외도의 위치와 가는 길

외도는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에 속해 있으며, 육지와는 떨어져 있는 섬이기 때문에 배편을 통해서만 접근이 가능합니다. 주로 구조라항, 와현항, 도장포항에서 유람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이 중 가장 대중적인 출발지는 구조라항입니다. 유람선은 외도 단독 코스와 해금강을 함께 도는 코스로 나뉘는데, 대부분은 해금강 절경까지 감상할 수 있는 코스를 선택합니다. 유람선은 대략 40분 내외의 코스를 운항하며, 파도 상태나 날씨에 따라 운항 여부가 달라지므로 사전에 기상 확인은 필수입니다. 특히 여름철 태풍이나 겨울철 강풍기에는 운항이 제한되기도 하므로 여행 일정을 잘 조정해 여유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외도 도착 후에는 입장료를 별도로 지불하고 섬 내부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어른 기준 1만 원대이며, 유람선 비용은 출발지와 코스에 따라 다릅니다. 외도 내부는 전체적으로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걷기 좋은 환경을 자랑합니다. 경사가 다소 있지만 미끄럽지 않도록 포장되어 있으며, 중간중간 전망대와 쉼터, 포토존이 잘 배치되어 있어 누구든지 부담 없이 둘러볼 수 있습니다. 또한 섬의 중심부에는 유럽풍 건축물과 정원이 자리 잡고 있어 시각적인 즐거움도 큽니다. 경관적인 요소 외에도 많고 다양한 조형물, 포토존, 역사전시관, 카페, 아이스크림 부스 등 관광 편의시설도 갖추어져 있어 1~2시간 정도 머무르기에 적합한 장소입니다.

후기: 방문자들이 말하는 외도의 매력

외도를 다녀온 많은 여행객들은 하나같이 그 이국적인 분위기에 놀랐다는 후기를 남깁니다. 가장 많이 언급되는 표현은 "국내에서 이런 풍경이 가능하다고?"라는 놀라움이며, 외도는 마치 남유럽의 지중해를 연상케 하는 풍경을 자랑합니다. 인생샷을 찍기 좋은 장소로 알려져 있어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에서도 외도 관련 사진이 자주 노출됩니다. 특히 봄과 가을은 꽃들이 만개하는 시기로, 수국, 금잔화 등 계절꽃이 아름답게 피어 있어 풍성한 색감을 자랑합니다. 여름에는 짙은 녹음과 함께 시원한 바다 바람이 어우러져 무더위를 피하기 좋은 힐링 장소로 각광받고 있으며, 겨울에도 다른 지역에 비해 따뜻하여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끊이지 않습니다. 부모님과 함께한 가족여행, 연인과의 데이트, 또는 혼자 떠나는 힐링여행 등 다양한 형태의 여행자들이 만족하는 장소로, 비교적 동선이 간단하고 짧은 시간에 많은 볼거리를 제공해 ‘가성비 여행지’라는 평가도 많습니다. 일부 방문객은 상업화된 측면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기도 하나, 전체적으로는 자연과 인공미의 조화에 높은 점수를 주는 편입니다. 외도를 방문한 후에는 주변 해금강, 바람의 언덕, 학동 몽돌해변 등과 함께 연계 여행 코스로 활용하기에도 좋습니다.

거제 외도는 수십 년의 시간과 두 부부가 정성으로 만들어 낸 자연의 예술 작품입니다. 화산섬의 생태적 특성과 인공 조경의 조화, 잘 정비된 관광 인프라 덕분에 남녀노소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힐링 여행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가벼운 당일치기 여행부터 가족, 커플, 혼행까지 모두에게 적합하며, 남해안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꼭 코스에 포함해보길 추천드립니다. 당신의 다음 여행지는 바로 외도 입니다.